강현수, '병역비리' 아픔 딛고 컴백

입력 2010-03-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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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사진=뉴시스)

가수 강현수가 4년 여의 공백을 깨고 새 앨범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2004년 일본곡 'Tsunami'를 리메이크한 "그런가봐요", 2006년 발표한 '면도'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강현수는 2일 싱글 앨범 '…하고 싶다'를 발표하며 4년 2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하고 싶다'는 부드러운 선율과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이 슬픈 가사와 잘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강현수가 직접 작사한 노래로 이별한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잊어야만 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앨범에는 '…하고 싶다'를 비롯해 '지구', '기적과도 같은 일', '악몽 등 4곡이 실렸다.

소속사인 와이디프로 측은 "강현수가 공익근무 시절에는 저녁과 주말에 남는 시간을 이용해 녹음을 병행해 오다 소집해제 후 매일 새 앨범 작업에 전념했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한편 강현수는 지난 2006년 입대해 12월부터 서울의 정보통신(IT) 업체에서 근무했으나 부실근무와 무임금 등의 혐의로 재입대를 통보 받았다.

결국 2007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소집 해제했다.

당시 강현수 측은 "무임금 조건은 사실이 아니다. 회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퇴사했다"며 "이번 재입대는 검찰의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군복무를 빨리 마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병역비리범으로 보는 것이 속상하다. 명예를 꼭 회복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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