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올해 저성장 예고…'제약' 우울한 전망 잇따를 듯

입력 2010-03-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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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보고서 발표

연초부터 국세청과 검찰이 리베이트 관련 조사에 나서고 있고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재평가 등 산적한 과제 속에서 국내 제약사에 대한 첫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중외제약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2010년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외제약의 2010년 외형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위장운동조절제인 '가나톤'과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항생제 '이미페넴'의 매출액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들 세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이미페넴 414억원, 가나톤 362억원, 리바로 274억원 등 1000억원대가 넘는다.

자세히 살펴보면 가나톤은 올해 특허가 풀리면서 대거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나온 상황이고 리바로는 약가인하, 이미페넴은 환율 하락 등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여기에 더해 중외제약이 하반기 가동예정인 당진 신공장 가동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해 수익성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네릭 출시에 따른 경쟁심화, 약가인하, 환율영향은 중외제약을 비롯해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갖고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경고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비중이나 약가인하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은 일부 몇몇 제약사들 외에는 앞으로 제약사 리포트에 우울한 전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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