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아쉬움의 눈물 흘렸다

입력 2010-02-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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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 피겨계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사진>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경기에서 아사다는 131.72점을 얻어 쇼트 프로그램 점수(73.78)을 보탠 205.5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그녀는 김연아의 다음 차례로 경기를 펼쳤다.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했던 탓인지 연기 중반부터 실수를 범하며 금메달의 꿈을 날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사다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아사다 마오는 인터뷰를 통해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바퀴 점프)을 두 번 성공한 것 외에는 모두 부족했다. 올림픽 첫 무대인데 너무 분하게 끝났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은 "잘 싸웠다" 등의 보도로 그녀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김연아는 총점 228.56점을 받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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