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탈퇴 이유 '비디오·임신·마약'? 추측성 루머 확산

입력 2010-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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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재범의 영구탈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탈퇴 이유에 대한 갖가지 추측성 루머가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2PM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난해 12월 22일 박재범 군이 본사의 정욱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이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음을 고백했다"며 "재범의 탈퇴 당시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지했다.

재범의 영구 탈퇴와 계약 해지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재범의 탈퇴 이유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소속사 측에서 "박재범군 본인의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전한 부분이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한 추측성 루머를 생성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팬들은 소속사 측이 밝힌 재범의 불분명한 탈퇴 사유에 격분하며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팬들은 "저렇게 두면 안된다. 재범의 탈퇴사유는 정확하게 밝혀라",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을 재범이 평생 짊어지고 가게 할 셈이냐", "모두 재범의 탓으로 돌리는 당신들, 재범을 이용할 대로 이용하고 버린 당신들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격분하고 있다.

27일 예정된 2PM 멤버들과 팬클럽 '핫티스트' 대표들의 간담회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팬들은 "이미 재범의 영구탈퇴가 공식화 된 시점에서 진행될 이 간담회는 의미가 없다", "2PM 멤버들을 방패삼아 팬들의 환심을 사려는 '언론플레이'에 그치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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