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카이런' 베트남에 수출 계약 체결

입력 2010-0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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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1만6천여대 수출...신흥시장 수출 물량 확대 기대

쌍용자동차가 베트남에 오는 2014년까지 1만6000여 대의 카이런을 CKD(반조립제품, Complete Knock Down)로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2010년 2000대를 시작으로 2011년 2500대, 2012년 3000대, 2013년 및 2014년 각 4000대 등 총 1만6000여 대의 카이런을 CKD 방식으로 수출하게 된다. 아울러 쌍용차는 현지 조립 생산 지원에 따른 기술 지원료 수입 등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계약으로 현재 트럭 등 상용차 사업 위주의 현지 파트너인 Vinaxuki 사(社)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SUV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현지의 생산·판매 기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이번 계약으로 베트남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 물량 증대와 더불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월 러시아 솔레스 사(社)와 렉스턴, 카이런 등 수출계약 체결한 바 있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번 베트남과의 CKD 수출 계약은 동남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신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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