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붕쉐커플' 키스신으로 시청률 상승

입력 2010-02-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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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MBC 드라마 '파스타'가 '붕쉐커플'의 러브라인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방송된 '파스타' 10회분은 18.2%(TNS 미디어 코리아 수도권기준)의 성적을 냈다. 특히 '파스타'의 시청률은 방송 이후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공부의 신'이 24.5%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펼치는 가운데 얻은 성과라 파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날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고 외치던 현욱(이선균 분)이 결국 유경(공효진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의미로 눈에 키스하는 장면으로 극이 마무리 됐다.

이선균과 공효진은 극중 공효진의 별명 '붕어'와 이선균의 직책 '쉐프'를 따 '붕쉐'커플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경은 현욱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자 현욱이 유경을 냉장실로 불러내 은밀한 눈빛으로 다가섰다. 이때 '키스신'이 예상됐지만 난데없는 '조개집게'가 유경의 입술을 채우는 반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스타' 제작진 관계자는 "실제로 사귀는 듯한 분위기에 몰입된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력과 권석장 PD의 교묘한 연출이 만든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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