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공식 수입원이 아닌 병행 수입업체를 통해 국내에 들여온 토요타를 리콜해 주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국내 최대규모의 병행 수입업체 SK네트웍스를 비롯해 일부 업체가 국내에 직수입해 판매한 캠리와 아발론 등 100여 대를 리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들 대부분은 토요타 자동차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인 2007년부터 SK네트웍스 또는 직수입 업체가 들여온 차량으로 대부분이 문제가 된 미국공장 생산분이다.
한국토요타측은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공식수입한 모델은 일본 생산분이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아니다"고 말하고" 다만 그 이전에 병행수입업체로 통해 판매된 모델은 이번 리콜의 대상이된 미국공장 생산분이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된다. 이 경우 무상으로 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결국 한국토요타 자동차는 '국내에 공식수입한 캠리가 일본 공장 생산분이기 때문에 이번 리콜사태와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지만 병행 수입업체가 들여온 캠리, 즉 미국공장 생산분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하게 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