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 침묵 깨고 '시즌 첫골' 작렬

입력 2010-02-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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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는 박지성.(뉴시스)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지난해 5월 쐐기골 이후 9개월 만에 올 시즌 첫 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 홈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7분 추가골을 터트려 3-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전반전 초부터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진영으로 파고드는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맨유는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 알무니아가 자책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37분에는 루니가 나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2위로 리그1위 첼시(승점 54점)를 뒤쫓게 됐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 86분 뒤 발렌시아와 교체됐다.

한편 아스널은 80분 베르마엘렌이 한 골을 넣었지만 추가득점 하지 못한 아스널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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