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X파일] 로또당첨번호 ‘콕’ 찝어 준다는 사이트의 성적은?

입력 2010-01-28 09:38 수정 2010-0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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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회 나눔 로또 당첨번호 15, 26, 37, 42, 43, 45 / 보너스 9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구입해 본 적 있다’는 국민복권 로또. 2002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로또는 그 판매점이 한 블록 안에 하나씩 있을 만큼 우리 사회에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당첨예상번호를 알려준다는 로또정보사이트들도 인터넷상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월 1만원 정도만 내면 하루아침에 삶의 레벨을 상승 시켜줄 로또에 당첨되게 해준다니,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들의 당첨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또한 어떠한 방법으로 당첨예상번호를 산출하는 것일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로또는 과학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를 찾았다.

2006년 오픈한 로또리치는 국내에 ‘로또정보사이트’라는 생소한 용어를 처음 알린, 이 업계에서는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타사이트에 비해 화려한 성과와 풍부한 정보를 자랑하고 있으며, 골수팬 층도 두꺼워 사이트내 ‘왁자지껄 잡담방’은 그야말로 왁자지껄하다. 당첨된 이에게는 축하를, 낙첨된 이에게는 위로를 아끼지 않으며 특별한 이슈가 없더라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사이버상에서 친분을 쌓아간다.

게시물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당첨자들의 후기이다. ‘1등에 가까운 3등!!’, ‘으아악 3등당첨 헉’ 등 3등에 당첨됐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2등 당첨 자꾸 웃음이 납니다’, ‘2등 행운의 여신이 나일줄은…’ 등 2등 당첨자들의 글도 어림잡아 30여 개는 돼 보인다. 사실상 5등당첨도 쉽지 않은데, ‘역시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럼 1등 당첨자가 남긴 글도 있을까? 있다! 그것도 좀처럼 보기 힘든 1등 당첨용지를 찍어 첨부해 놓았으며, <명예의 전당>에는 당첨자들의 인증샷과 더불어 인터뷰 동영상까지 ‘떡’하니 공개돼 있다. 얼마 전, 케이블TV에서 1등 당첨자가 출현한 적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1등 당첨자들은 본인을 드러내기 꺼릴텐데, 이들은 자발적으로 인터뷰에 응한 것일까?

이에 로또리치 관계자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그 동안 26차례에 걸쳐 1등 당첨조합이 배출됐으나, 이를 제공받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연락두절 상태이거나 결정적으로 로또를 구입하지 않아 1등 당첨으로 이어지지 못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까지 실제 1등에 당첨된 회원은 4명으로 확인됐으며, 전화상이나 동영상 촬영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첨예상번호를 산출하는 방법은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로또리치가 수년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는 이 시스템은 ‘유동회귀법’, ‘숫자필터링’, ‘조합필터링’ 등 과학적 분석기법을 적용해 최상의 로또1등 당첨조합을 생성한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최근에는 로또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기존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숫자를 제외하는 ‘제외수 원리’를 배제하는 대신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만을 추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업그레이드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이 이달 16일에 실시된 372회 로또추첨에서 약 11억9천만원의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2010년 첫 추첨일인 370회(1월 2일 추첨, 약 16억원)와 106억원의 당첨금이 출현했던 365회(11월 28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 냈다.

로또리치 (www.lottorich.co.kr) 관계자는 “이처럼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이 더욱 강력한 적중률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올해는 1등당첨의 꿈을 이뤄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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