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중국과 헝가리 등 해외공장 증설에 나선다.
28일 한국타이어는 올초부터 중국 자싱공장에 950억원을 투자해 연간 210만개 생산 규모의 타이어 공장 증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증설 작업은 오는 201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3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짓고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공장도 지난해 10월 2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1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3900억원이 투자되는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이 공장 생산량은 500만개에서 1000만개로 두 배로 늘어난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올 상반기 중에 동남아 공장 부지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용지를 확정한 뒤 내년 초부터 공장건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2개(대전, 금산)와 중국 자싱(연산 1900만개) 장쑤(1000만개), 헝가리(500만개) 등 국내외 공장에서 연간 8000만개를 만들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2014년까지 연간 1억개 타이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