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한 리쌍 길이 자신을 걱정해 준 팬들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길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길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길은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몸들 바를 모르겠다"며 "하지만 여러분들의 걱정과 달리 저는 불사조인가 보다"고 전했다.
길은 "월요일 아침 양평 '일밤' 촬영장 앞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석 뒷자리로 트럭이 돌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길은 "사고가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연락하셨는데 여러분들의 걱정과는 달리 전 불사조인가 보다. 상처가 너무 빨리 아물어 제가 엑스맨의 울버린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다"고 주위를 안심시켰다.
또한 "제동 형과 개리 하하 진표 등도 괜찮은 저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며 "이번 일로 주위 친구들과 멤버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너무나 깊게 느꼈다"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그는 "목요일이 '무한도전' 촬영인데 오랜 시간 준비한 김태호 PD를 비롯한 '무한도전'팀 모두에게 미안하고 또 죄송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