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설 연휴기간(2.12~2.16)에 운행되는 KTX·새마을호 '병합승차권'과 'KTX 시네마' 승차권을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전국 철도역과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병합승차권은 KTX 또는 새마을호 열차의 전체 이용구간 중 좌석이 있는 구간을 좌석으로,나머지 구간을 입석으로 이용하는 승차권을 말한다.
KTX 영화열차 티켓은 영화 상영시간을 고려해 경부선 광명역~밀양역, 호남선 광명역~정읍역 구간 이상의 장거리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열차운임 외 영화 관람료 7000원이 추가된다.
특히 서울~동대구 구간을 출발 및 도착으로 하는 KTX열차의 경우, 출발역부터 영화가 상영되므로 전체 구간(서울~동대구) 이용객만 구입할 수 있다.
방창훈 코레일 여객마케팅팀장은 “전국 철도역 또는 지정 철도승차권판매대리점에서 승차권을 직접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 카페 등 타인에게서 승차권을 구입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 중 주요 시간대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지만, 구간별 심야시간대 좌석이 조금 남아 있고 역귀성 승차권의 경우 좌석 여유가 충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