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반등 하루만에 급락하며 220선으로 주저 앉았다.
외국인이 사상 최대규모의 선물매도에 나서면서 폭락장을 이끌었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이 1만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에 나섰지만 속절없이 무너지는 하루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22일 전일대비 2.75%, 6.25포인트 내린 220.3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 영향으로 하락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오후장 들어서는 손절매성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크게 확대, 217.90까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사상 최대규모인 2만73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2008년 7월 11일 기록한 1만6304계약을 3000여 계약 웃도는 수치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88계약과 1만195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로 마감베이시스는 크게 악화되면서 -0.38, 백워데이션 상태로 종료됐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4587억원, 25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7123억원 순매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3일 이후 5개월 여 만에 최대 순매도 규모다.
거래량은 급증하면서 50만7627계약, 미결제약정은 6181계약 늘어난 11만4041계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