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지주 민유성 회장은 "태국 금융당국과 시암시티은행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왔다"며 "시암시티은행은 산은의 금융수출 교두보로 꼭 인수해야 할 은행"이라고 말했다.
22일 금융경영인 조찬간담회에서 민 회장은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면서 태국 금융당국과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오간 자리였으며 HSBC와의 인수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음을 알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제 예비검사를 하고 온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각종 검토 자료를 갖고 금융당국과 심도 있게 논의, 설득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전은 기필코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도록 금융당국에게 강도있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태국 자산규모 7위 시암시티은행을 인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HSBC까지 인수전에 참가해 불꽃 튀는 인수전이 예상된다.
민 회장은 HSBC와의 인수전 승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한편 산업은행과 HSBC, 태국 시중은행 등 해외 금융회사 5~6개곳이 시암시티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