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B자산 문경석 이사, 차별화된 상품 출시로 발전의 토대 만들 것

입력 2010-01-19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경석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 이사(사진)는 올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년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는 “올해 차별화된 포지션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향후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다”며 “2010년이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강자로 떠오른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시장이 코스피를 대상으로 하는 ETF 중심이었던 반면 코스닥지수, 국고채 등으로 확대해 시장 영역을 넓혔고, 국내 최초 원자재지수인 ‘MKF 원자재지수’를 에프앤가이드와 공동으로 개발해 ‘KB MKF 원자재펀드’도 출시했다.

문 이사는 “자산운용업계 파생상품 시장은 앞으로 제3의 영역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앞으론 바스켓을 어떻게 짜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부터 공모펀드 세금 부과로 인해 차익 거래가 힘들어진 만큼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파생상품 펀드는 자산배분형에 집중하되 절대수익률을 위한 상품들과 더불어 통화 및 해외 선물을 이용한 상품들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는 “ETF의 경우 단순히 펀드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시장 신뢰가 우선이다”며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될 수 있으면서 정착이 가능한 장기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상품들 위주로 내 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자산운용 파생상품부는 차이나 H 인덱스, 한중일 인덱스, 유로인덱스, 재팬인덱스, 미국 S&P500 인덱스, 지구온난화, 골드, MKF 원자재펀드 등 해외 투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브라질, 인도, 브릭스 등 새로운 시장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59,000
    • -1.11%
    • 이더리움
    • 4,232,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8%
    • 리플
    • 2,787
    • -2.45%
    • 솔라나
    • 184,500
    • -3.5%
    • 에이다
    • 547
    • -4.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7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4.73%
    • 체인링크
    • 18,280
    • -4.2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