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MC몽, 우결 패러디에 시청자 폭소

▲사진=방송 캡쳐

'1박2일' 김종민-MC몽이 '우리 결혼했어요'(우결)를 패러디해 시청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선 79년생 친구인 MC몽과 김종민이 2010년 첫 낙오자로 선택 돼 가거도로 감성돔을 잡으러 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가거도는 지난 2007년 초 '1박2일' 팀이 이미 한차례 다녀온 곳으로 김종민이 훈련소에 입소 할 당시 MC몽이 대타로 합류한 곳으로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당초 MC몽 복불복에 당첨 돼 홀로 가거도를 가야하는 신세가 됐지만 혼자서 감성돔을 잡는 것은 힘들다는 결정에 김종민이 합류했다.

여기에 이들은 79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MBC '우결'를 패러디한 '우리 절친 됐어요' 컨셉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결과 흡사한 컨셉과 이야기 구성, 또 둘만의 우정을 확인하는 내용은 '우결'을 보는 듯 했다. 또 '우결'에서 처럼 1인 인터뷰도 보이며 '우결' 패러디를 완벽하게 재연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우결의 형식을 1박2일에 접목시키니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김종민-MC몽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다"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