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지역병원 최초 우울증 치료장치 TMS 도입

입력 2010-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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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새로운 우울증 치료를 위해 지역대학병원중 처음으로 최신 우울증 치료장치인 경두개자기자극치료기(TMS)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8%인 320만 명이 우울증 환자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중 6.4%인 약 50만명만이 우울증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우울증 치료는 대부분 개개인의 특성과 상태를 고려해 약물치료를 주로 해왔지만 최근에는 뇌에 국소적인 자극을 가하는 경두개자기자극치료술(TMS)이 우울증 치료에 각광을 받고 있다.

TMS 치료술은 머리 가까이에 전도 전자기 코일로 자기장을 발생시킨 뒤 뇌의 특정부위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두뇌 자극법이다.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약물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나 약물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한 환자에게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우울증 뿐만 아니라 불안증, 정신분열병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정신과 김지웅 교수는 "우울증은 단지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나을수 있는 병이 절대 아니며 특히 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까지 발병할 수 있으므로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TMS는 2008년 10월 미 FDA로부터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승인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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