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YTN에 대해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YTN의 지난해 수익성과 4분기와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고, M&A 대상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YTN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도 40억원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올해에는 월드컵, 동계올림픽, 지방선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5% 증가한 1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CJ그룹의 온미디어 인수 후에 YTN도 지속적인 M&A 대상으로 거론될 전망으로, 하반기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YTN에 대한 M&A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다만 YTN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고 2011년에는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 새로운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시청률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