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트북 LCD 패널 가격 경쟁 심화될 듯

입력 2010-01-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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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노트북 LCD 패널 가격 경쟁이 심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IDC가 1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IDC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2010'에서 헬렌 치앙(Helen Chiang) 대만IDC PC 부문 리서치 매니저는 지난해 노트북 LCD 패널 가격 하락폭은 2007, 2008년에 비해 크지 않았지만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헬렌 치앙 매니저는 "노트북 LCD 패널 가격이 2007년은 5%, 2008년은 8~9%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는 3%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8년말 금융위기가 불어닥치면서 수요가 줄었고, 이에 따라 대부분 ODM(제조업자 설계생산) 업체들이 2008년 4분기와 2009년 1분기 동안 주문을 받지 못하거나 막판에 주문이 취소되는 경험을 통해 보수적인 경영전략을 구사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헬렌 치앙은 "ODM 업체들이 지난 2009년 시장을 비관적으로 봤기 때문에 한 업체가 HP 등 노트북 제조사에 100달러를 제안하면 다른 업체에서 97불을 제한하는 등의 가격 경쟁을 아무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또 "ODM 뿐 아니라 부품 공급 업체도 수요가 저조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시장이 회복되면서 업체들이 다시 공격적으로 수주를 따내려고 시도, 가격경재이 심화된다는 설명이다. 또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업체 대만 폭스콘의 자회사인 이노룩스가 CMO를 지난해 인수하며 공격 경영에 나섰고, 이에따라 기존 업체들이 자사 수주 물량이 폭스콘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위해 치열한 가격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올해 전세계 노트북 시장은 성장세를 띨 전망이다. 헬렌 치앙 매니저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재 회복중에 있고, IT 지출도 늘고 있다"며 "컨수머 뿐 아니라 커머셜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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