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낙폭 만회 상승 반전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고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075(1.18p) 오른 1695.3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 소식에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환율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1700선 탈환 시도가 이어졌다.

이후 기관의 현물 매수세가 줄고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수로 합류하고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져 적지않은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1억원, 179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4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270억원, 66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93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제조업, 운수장비, 유통업, 철강금속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은행과 증권, 의약품이 1% 이상 하락중이고 금융업,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업, 통신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업, 화학 등이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낮게는 강보합에서 2% 가량 오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이 1% 내외로 하락중이고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전자우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9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