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조명용 LED 패키지 전용생산 설비에 20억원 투자

입력 2010-01-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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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가 조명용 LED 패키지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와이즈파워는 조명용 LED 패키지 생산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관련 생산 설비를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조명용 LED 패키지 2개 라인 장비를 발주함으로써 월 200만개 수준의 양산 체계를 3월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이후의 시장에 대비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소자 생산라인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조명용 소자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즈파워는 이처럼 고연색성 조명용 LED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중에 미국 자회사에서 개발 완료될 형광물질을 활용하여 고연색성 BLU용 LED 패키지를 시험 생산하고, 하반기에는 양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와이즈파워는 2011년까지 고연색성 LED 조명 제품과 BLU용 LED 패키지 양산 준비가 완료됨으로써 다가오는 LED 시장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파워가 가진 형광체는 설파이드 계열로서, 다른 형광체에 비하여 녹색 및 적색 특성이 월등하고 태양광에 가까운 특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LCD 패널에 사용되는 BLU 용도뿐만 아니라, 고연색 LED 조명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본 형광체에 대한 원천특허는 와이즈파워의 자회사인 미국의 라이트스케이프社에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와이즈파워는 특허권에 대한 제한이 없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와이즈파워는 기존 LED조명과의 차별화를 위해 라이트스케이프社의 LED 형광물질 원천특허 확보 및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질화갈륨(GaN) LED 박막공정 기술특허, LED 집어등 관련 기술특허, 고연색성, 고효율(연색지수 92Ra, 광효율 70lm/W) LED의 생산공정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와이즈파워 박기호 대표는 “지난해에는 형광물질 특허 확보, 질화갈륨(Gan) 개발, 조명시장 준비 등에 주력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기 확보된 고연색성, 고효율 기술의 양산 및 영업활동에 집중하여 회사의 경영성과를 끌어올리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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