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과학비즈니스 벨트 구축 없다면 입주 재검토"

입력 2010-0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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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시너지 사업 추가 입주 가능성도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은 "세종시가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로 구축되지 않는다면 입주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1일 삼성전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 투자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국제비즈니스센터가 구축되는 전제하에 투자키로 했는데, 이 전제가 흔들린다면 계속 투자할 것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세종시는 기초과학센터와 중이온 가속기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게 신수종 사업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입주키로 했다"며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전제 되지 않으면 굳이 세종시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순택 부회장은 "세종시 투자 사업과 유사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세종시에 추가 입주할 수도 있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봤을때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사가 들어가기로 확정했는데, 시장 상황과 여건에 따라 시기는 당겨질 수도 늦취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입주설이 무성했던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선 "현재 바이오 시밀러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는 단계이다. 결정되지도 않은 사업을 어디간다 언제간다고 말 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 부회장은 이어 "바이오 시밀러는 삼성에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해야하고 외부 협력도 필수적"이라며 "사업이 확정되는 데로 시기와 투자장소를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의 세종시 입주와 이건희 전 회장 사면 빅딜설과 관련 김 부회장은 "대기업이 대규모 사업을 즉흥적으로 할 수 없다. 세종시가 투자여건상 유리하다는 말이 나와서 가게된 것"이라며 "사면 빅딜설은 '오비이락'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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