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IT기업 지사장, 연쇄 이동 시작

입력 2010-01-11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퀘스트소프트, 우미영 시트릭스 지사장 내정

한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한 채 비워뒀던 외국계 IT기업의 지사장 자리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VM웨어코리아, 델코리아 등이 후임 지사장 인선을 마무리 짓거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IT솔루션 업체인 퀘스트코리아는 최근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의 우미영 지사장을 영입했다. 우 지사장은 2월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전임자인 전완택 전 지사장은 지난 9월말 퀘스트코리아를 떠난 바 있다.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VM웨어코리아는 외국계 IT업체인 S사의 L모 임원이 지사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VM웨어 관계자는 “현재 본사에서 여러 지원자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최종 인사명령이 나오지 않아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VM웨어의 현태호 전 지사장의 경우 최근 외국계 데이터통합 업체인 I사의 지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진수 지사장이 불명예 퇴진한 델코리아도 후임자 물색에 한창이다. 최근엔 경쟁사의 L모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모 부사장의 경우 지난해 6월말 퇴사해 6개월 이상 현업을 떠나있었기 때문에 델코리아 부임에 걸림돌도 없는 상태다.

IT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 대부분이 ‘구관이 명관’이라고, 지사장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사장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둘 수 없기 때문에 3월까지는 후임 인사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51,000
    • -2.5%
    • 이더리움
    • 4,519,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41%
    • 리플
    • 3,028
    • -2.42%
    • 솔라나
    • 198,000
    • -3.74%
    • 에이다
    • 615
    • -5.8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26%
    • 체인링크
    • 20,270
    • -4.75%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