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심야의 FM' 캐스팅 확정

입력 2010-0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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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영화 '님은 먼 곳에'로 2009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명실 공히 차세대 충무로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수애(박수애)가 차기작을 확정지었다.

롯데쇼핑은 7일 수애가 '심야의 FM'이라는 영화에 전격 캐스팅이 됐다고 전했다.

영화 '심야의 FM'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방송되는 120분 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수애는 이 영화에서 전직 9시뉴스 앵커 출신의 완벽주의 아나운서이자 본인의 이름을 걸고 심야의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스타 DJ 고선영 역을 맡게 됐다. 자신의 마지막 2시간의 생방송 동안 가족을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남자와 펼쳐지는 팽팽한 대결과 피 말리는 긴장감을 당찬 카리스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흥미로운 설정에 압도됐다"며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 캐릭터를 놓칠 수 없다는 열망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심야의 FM'은 주·조연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1월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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