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 매출 4000억달러 돌파한다

입력 2010-0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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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0서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팀장 데이빗 스틸 전무는 'CES 2010'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각)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창조적인 혁신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팀 백스터 전무가 단상에 올라 새롭게 선보일 혁신적인 신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연결 편리성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작년 11월 창립 40주년을 기념, 발표한 '비전 2020( 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의 연장선상에서,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결 편의성(Connectivity)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신규 시장 창출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데이빗 스틸 전무는 "지난해 출시 8개월 만에 무려 260만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TV 시장에 LED TV 열풍을 일으킨 삼성전자는 올해는 LED TV만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북미 휴대폰 시장 1위의 삼성 휴대폰도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점유율을 늘리는데 성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적인 신규 시장창출을 발판으로 2020년까지 지난해 글로벌 매출(1100억 달러)보다 4배 많은 40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매출, 브랜드 인지도 등 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인류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경영 분야에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세계 TV시장에서 'LED TV 신화'를 써 나가며, 두께 및 화질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삼성전자가 올해는 완벽한 3D 기술 구현과 더욱 다양화 된 LED TV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세계 TV시장의 1위 독주체제'를 더욱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D의 모든 것(TV + AV + 콘텐츠 + 3D안경)'을 갖춰, 올해 3D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세계 최초로 3D DLP TV와 3D PDP TV를 차례로 시장에 출시해 3D 기술력을 입증받은 삼성전자는 3D LED TV를 필두로올해에는 업계 최초로 3D TV 삼각편대 (LED TV, LCD TV, PDP TV) 풀 라인업으로 "3D TV=삼성 LED TV"라는 공식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3D TV 뿐만 아니라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까지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 각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들에게 완벽한 3D 엔터테이먼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LED TV 전체 라인업의 절반 이상에 3D 기능을 탑재할 만큼 3D TV 시장개척에 집중한다.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3D LED TV 9, 8, 7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칩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로 가장 편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콘텐츠를 완벽히 구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의 슬림하고 우아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계승, 물결·나무결 등 입체적인 자연미와 깊이있는 색의 표현을 더했고, 기존보다 더욱 얇아진 베젤(테두리)과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프리미엄 감성을 전달했다.

3D 콘텐츠 측면에서는 메이저 영화사인 드림웍스(DreamWork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드림웍스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3D 시장 공략은 더욱 강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 CEO가 직접 출연해, 삼성과의 협력 의미와 3D 콘텐츠 서비스 확대 계획 등을 설명했다.

삼성 휴대폰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었던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삼성 앱스(Samsung Apps)'라는 이름으로 TV와 AV 등 다양한 제품까지 확대 서비스 된다.

세계 최초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는 TV를 인터넷과 연결하면 TV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음악·게임·여행·날씨 등과 관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다운 받아서 TV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일단 구매한 애플리케이션은 자신의 온라인 계정으로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TV가 바뀌어도 다시 다운 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 가능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아무 TV에서나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Samsung Apps)'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휴대폰, TV에 이어, 향후 PC 프린터 캠코더 카메라 等 다양한 IT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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