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매수 1700선 안착 시도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70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보다 0.41%(7.19p) 오른 1697.8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IT주 강세에 상승폭을 키워 1700선을 넘어섰으나 현재는 초반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1690선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닷새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54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도 장 초분의 순매도에서 3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7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59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8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증권, 통신업,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유통업, 의약품, 보험,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금융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기계, 음식료업, 건설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 미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현대차, LG화학,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가 1%대를 전후로 오르고 있다.

POSCO와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 내외로 하락중이며 한국전력, SK텔레콤, LG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없이 3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26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2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