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산은 일방적 매각 추진 안 돼"

입력 2009-1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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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간부 80여명 산업은행서 상경 집회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23일 오후 '산업은행의 일방적 매각추진에 대한 규탄과 바람직한 매각 촉구'를 위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상경집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 80여명이 참여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23일 오후 '산업은행의 일방적 매각추진에 대한 규탄과 바람직한 매각 촉구'를 위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상경집회를 진행했다.

최창식 위원장은 “전체 구성원의 삶의 터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우조선을 구멍가계 물건 팔듯이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인 노동조합의 참여가 보장된 상태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노조는 산업은행의 “일방적 매각추진은 졸속매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졸속매각은 전체구성원의 고통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며 투쟁방침을 분명히 했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14일 쟁의발생을 결의 후 21일과 22일은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94%의 찬성으로 가결시킨 바 있다.

노조는 오는 29일은 중식시간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사내에 있는 ‘민주광장’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8일 대우조선 해양의 매각을 책임지고 진행할 매각주간사 입찰 원서를 20여 곳의 국내외 금융사에 보냈고, 18일 접수를 마감했다. 일주일 정도 심의를 통해 매각주간사를 확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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