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지상파 DTV분산 중계기' 신뢰성 문제 없다

입력 2009-12-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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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ㆍETRI, 시범서비스 결과 설명회 가져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에서 전국 지상파방송사 기술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지상파 DTV 분산중계기 시범서비스'에 대한 추진 경과 및 결과 등을 발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방통위는 지난 2003년부터 부족한 방송주파수 문제를 해결하고 국산 방송장비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통해 DTV 분산중계기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순수 국내기술 기반의 DTV 분산중계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 분산중계기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제 방송환경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대전KBS, 진주MBC, KNN(부산경남민방) 등 3개 방송사의 해당 방송구역 내 총 10개 중계소에서 DTV 분산중계기를 구축한 후, 전파발사를 통해 기술검증을 한 바 있다.

DTV 분산중계기 기술검증에는 정부, 전문기관 및 방송사 등이 직접 참여해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기술검증 방법은 DTV 수상기를 통해 직접 눈으로 방송상태를 확인하는 방법과 측정기로 전파특성을 측정 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국내 방송사는 방송 사고에 대비, 대ㆍ외적으로 장비성능이 검증된 외국산 방송장비를 선호해 왔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DTV 분산중계기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주파수 이용효율이 높은 국산 DTV 분산중계기가 국내 방송시장에 많이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산업의 국산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내년 ‘디지털전환 시범사업’시 단양, 강진, 울진 등 3개 지역 6개 중계소 중 5개 중계소가 DTV 분산중계기로 구축 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박윤현 전파기획관은 “향후 DTV 전환을 위해 구축될 DTV 방송보조국에 분산중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분산중계 기술의 해외 수출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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