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5개월만에 0.02%P 상승

입력 2009-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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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위·변조 특이 부도 증가 요인

지난 달 어음 위·변조 등 특이부도가 늘어나면서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09년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 부도율이 증가된 것은 지난 6월(0.02%)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서울이 0.03%로 전월(0.02%)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방은 0.14%로 전월(0.07%)보다 0.07%포인트 늘어났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135개로 전월(124개)보다 11개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년간 평균 281개)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에서 11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3개에서 41개로, 서비스업이 62개에서 66개로 각각 8개, 4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25개에서 23개로 2개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4690개로 전월 (4540개)보다 150개나 증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52.2배)과 비슷한 52.1배를 기록했다.

나영인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과장은 "올 하반기 당좌거래가 부도난 업체들이 불법으로 어음을 위.변조해 유통시킨 사례가 늘어나면서 증가된 것"이라며 "이런 것들을 제외하면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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