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접대비 실명제 바람직하지 않다

입력 2009-12-14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가 지난 2월 `접대비 실명제`를 폐지한 것과 관련해 “이를 부활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부활 가능성을 시사한 '접대비 실명제'에 대해 윤증현 장관이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증현 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접대비 실명제 폐지 개선방안에 대한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기획재정위 소위 논의 과정에서 (이런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재오 위원장은 야당의 접대비 실명제 부활 주장에 대해 “다시 법을 고쳐야 할지,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를 통해 바로 잡아야 할지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과 대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접대비 실명제는 1건당 50만원 이상 지출한 접대비에 대해 날짜와 금액, 접대장소, 접대목적, 접대받는 사람의 이름과 소속 회사.부서명.사업자등록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을 기록해 5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로, 노무현 정부때 도입됐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후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장관이 폐지를 주도해 지난 2월 폐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9,000
    • -0.24%
    • 이더리움
    • 4,214,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799,500
    • -1.72%
    • 리플
    • 2,736
    • -4.4%
    • 솔라나
    • 182,700
    • -3.94%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1
    • -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47%
    • 체인링크
    • 18,060
    • -5.05%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