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 매수 VS 외인·기관 매도...보합권 공방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7%(1.24p) 오른 1658.1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비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이내 하락했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재차 상승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이 471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29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8억원, 6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1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이 1%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와 운수장비, 통신업,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LG화학, LG, 우리금융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며 한국전력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현대차와 KB금융, LG전자,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