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EU섬산련과 상호협력 강화 MOU 체결’

▲섬산련 노희찬 회장과 EURATEX 피터 프네이슬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3일(한국시각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RATEX(EU 섬유산업연합회)와 한·EU FTA의 효과적 이행과 섬유·패션관련 디자인 및 기술 교류 활성화 등 양국 섬유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다.

올해 7월에 섬산련 주최로 개최된 '제주도 섬유·패션 CEO 포럼' 에서 프네이슬 EURATEX 사무국 회장이 연설을 통해 EURATEX와 브라질섬유협회간 MOU 체결 현황을 언급하며 섬산련에 MOU 추진을 제의했다.

프네이슬 회장은“한·EU FTA 타결 시점에 양국협회가 상호 진전된 관계를 위한 협력의지가 있음을 천명하는 MOU 체결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10월에 섬산련에 MOU 체결을 정식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MOU의 주요 내용은 ▲ FTA 효과적 이행을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 ▲ 교역 및 투자 증진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작업 추진 ▲ 섬유 및 패션 관련 디자인·기술·인적자원 교류 활성화 ▲ 지적재산권 위반, 위조 등 불공정 무역관행 예방관련 협력 ▲ 무역장벽 관련 논의를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 MOU 이행과 추후 포함될 사항의 논의를 위한 상호 교대 정례회의 개최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