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태양전지용 백시트사업 진출

입력 2009-11-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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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2000억원, 세계 시장점유율 15% 목표

SKC는 30일 일본 게이와(Keiwa)사(社)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태양전지 셀을 보호하는 핵심소재인 백시트(Back Shee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에 대한 SKC와 게이와사의 지분률은 각각 60%, 40%씩이다. 경영권은 SKC가 확보했다.합작법인은 25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하며, 한국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SKC는 백시트의 생산규모를 2010년 1000만㎡에서 2015년 4000만㎡로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거점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 백시트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5%와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고 기존의 태양전지용 필름소재 매출도 3000억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5000억원의 매출규모를 가진 세계적인 태양전지 소재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번 백시트사업 진출로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모든 필름소재부터 가공시트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는 게 SKC측 설명이다.

박장석 SKC 사장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태양전지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기존 태양전지용 필름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태양전지 소재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전지용 백시트는 태양전지 모듈의 가장 뒷면에서 20년 이상 셀을 보호하는 핵심 소재로서 내구성, 내후성, 절연성, 투습방지성 등의 특성이 필요해 일반적으로 불소필름과 PET필름의 합지로 만들어 진다. 백시트의 세계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으로 4000억 원에 이르며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C는 지난 2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불소필름과 EVA시트를 동시에 개발 완료하고 상업화시켰다. 불소필름은 미국의 듀폰이 수십 년간 독점하고 있고, EVA시트는 일본 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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