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무역의날 기념식 30일 코엑스에서 개최

입력 2009-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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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랭킹 세계 10위 달성, 무역수지 400억달러 '자축'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46회 무역의날 기념식'이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업계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와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6회 무역의날' 기념식을 개최된다.

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올해 행사는 작년 하반기에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경제 불황에 따라 세계교역이 급속히 위축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 수출랭킹 10위에 오르게 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규모는 360억 달러(추정)로 작년대비 14.2%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주요 수출국에 비해 감소폭이 작아 러시아,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10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1~10월 338억 달러에 달한 무역수지는 연말까지 400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1930년 대공황 이래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무역업계가 세계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은 1990년대 말 이후 피땀나는 구조조정 노력, 불굴의 시장개척 및 적극적인 상품개발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또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상품 수출은 그높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에 힘입은 바 크다"며 "G20 정상회의를 통한 국제공조로 내년에는 수출도 두 자릿수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무역증진 및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876명에 대한 훈·포장 및 정부표창이 수여된다.

또 현대중공업(주)이 150억불탑, 대우조선해양(주)이 100억불탑, 현대오일뱅크(주)가 50억불탑을 각각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1504개 업체가 100만불에서 150억불탑에 이르기까지 여러 규모의 수출탑을 수상한다.

개인포상은 작년 834명에 비해 42명 늘어났고 수출탑 수상업체는 작년 1403개보다 101개사가 늘었다.수출 규모가 줄었음에도 수출탑 수상기업이 늘어난 것은 '수출액 달성 최초연도'로 돼 있던 수출탑 대상업체 선정 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무역의 날의 기념해 오는 7일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수고(PIIE)와 공동으로 '위기 이후의 새로운 국제무역질서'라는 주제의 국제무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수파차이 파나치팍디 EUCTAD 사무총장, 앤 크루거 전 IMF 부총재 등 국제 무역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의 새로운 국제무역 질서와 DDA(도하개발어젠다) 및 FTA 등에 대해 토론할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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