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이평선 밀집구간, 언제 당기느냐가 문제

입력 2009-11-24 09:32 수정 2009-11-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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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 마감, 대기매수세는 유효

전일 우리 증시는 지난주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하락여파로 눈치보기가 진행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매수주체였던 외국인이 한템포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거래량 역시 주춤했고, 프로그램 매도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기도 하였으나 1600선 부근에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지수하락을 용인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가 지수 약보합속에서도 외국인들의 매수로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 역할을 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으로는 꾸준한 매수세가 유지되었다.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 마감하였으나 포트교체(중소형주 → 대형주)에 영향을 받는 듯 고가대비 낙폭이 컸으며 주요 테마 외에는 특징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 모습이 계속되었다.

이평선 밀집구간, 언제 당기느냐가 문제

종합지수는 현재 60일선을 머리위에 두고 주요 이평선들이 밀집한 형태로 언제든지 강하게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언제 당기느냐인데 여부에 따라 연말랠리 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구간이다. 뉴욕증시의 상승과 지난 주부터 정신차리기 시작한 코스피가 그동안의 디커플링을 딛고 올라선다면 증시 1월 효과(역사적으로 1월 시장 수익률이 월단위 평균수익률을 아웃퍼폼 함)와 더불어 지수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것이다. 시장 참가자 역시 투자심리가 많이 호전된 상태로 연말까지 비교적 매끄러운 지수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Strategy. 바스켓 식으로 시장을 살 가능성 높아

연말 랠리든 아니든 수급의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지 않는다면 기관의 쪼그라든 지갑으로 윈도우 드레싱을 한다고 하더라도 랠리로 이끌기는 무리가 있다. 최근 시장의 특징은 다시 높아진 한국의 밸류에이션 매력이다. 즉 지수가 슈팅 할 때처럼 가는 종목만 선별적으로 가는 지수대와는 분명히 구분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시장이 1600선을 지지하고 연말 반등 국면으로 간다면 초기에는 시장을 사는 바스켓형태의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고, 상승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면 다시 대장주들이 부각되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어디다 컨셉을 맞춘다 하더라도 대형주가 연말에 잘 어울리는 옷이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이점 유념하시고 성공투자 하시길 바란다.

[자료제공 : 리얼스탁 (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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