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코난, 내년 1분기 서비스 시작

입력 2009-11-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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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중 CBT 실시…확장팩은 PVP·공성전 추가

▲'에이지 오브 코난' 기자간담회장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네오위즈)
네오위즈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에이지 오브 코난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네오위즈는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을 공개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노르웨이의 펀컴이 개발한 게임으로 미국 판타지 작가인 로버트 E.하워드의 소설 ‘코난 더 바바리안’의 세계관과 1만2000년전에 사라진 고대 문명을 기본 배경으로 한다. 지난해 5월 북미에서 출시돼 120만장을 판매하며 전세계 역대 판매량 2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에이지 오브 코난이 실감나는 전투와 액션을 리얼 컴뱃(real combat) 시스템을 통해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5방향 공격과 3방향 방어, 콤보ㆍ주문조합, 페이탈리티, 하이블드 타겟팅 등 다양한 전투기술들이 사실적인 액션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대규모 공성전도 눈에 띈다. 전장에서는 공성추를 활용해 적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공격 능력을 보유한 전투 코뿔소와 메머드를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을 개발한 펀컴의 수석 프로듀서 크렉 모리스는 영상편지를 통해 “온라인 게임의 중심지인 한국에 에이지 오브 코난을 서비스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펀컴은 지난 1년간 대대적인 컨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편으로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은 12월중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실시한 후, 내년 1분기 한글화를 완료한 확장팩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상엽 네오위즈 대표는 “다른 게임의 출시 일정에 개의치 않고 계획대로 테스트 일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팩은 PVP와 공성전, 레이드와 던전 등이 대폭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현 부사장은 “한국게이머들의 컨텐츠 소모 속도가 상당히 빠른 점을 감안해 확장팩에 좀더 풍부한 컨텐츠를 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이어 “대부분 MMORPG가 판타지에 기반을 둬 인간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반면, 에이지 오브 코난은 다양한 인간이 등장해 친숙함을 준다”며 “이 점은 에이지 오브 코난이 기존 MMORPG와 다른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북미 지역에서 에이지 오브 코난이 초기에 비해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해 조 부사장은 “고레벨 컨텐츠가 부족했고 이마저 버그가 많았다”며 “이런 실수를 한국시장에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 1년간 서비스 안정화 및 고레벨 컨텐츠 보강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한글화 버전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지스타2009에서 일반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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