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4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의 국내 통신시장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상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항공·해상 등 음영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와 달리 위성을 활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위성통신 사업자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국내 이동통신사와 직접 경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추가 주파수 확보와 건물 내부 통신망 구축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전국 단위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시장은 이미 전국적인 5G망과 건물 내부 통신 서비스 제공 환경을 확보하고 있어 저궤도 위성통신이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위성통신과 지상망의 결합에 따른 기술 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위성통신이 기존 이동통신망을 대체하기보다는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의 통신 서비스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위성과 지상망의 결합을 통해 통신 커버리지와 용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기술의 발전 추이와 비즈니스 모델, 국내 규제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