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은 3일 오후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4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바이에른은 1승 2무(승점 5)로 전체 36개 팀 중 14위에 올라 있다.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16위다. 리그 페이즈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에 집중된다. 김민재는 10월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만큼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출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 공격진의 주요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10월 31일 레반테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지키는 바이에른 수비진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는 선수단과 함께 마드리드로 이동했지만 실제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결정될 전망이다. 뱅상 콩파니 감독도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워 에런 댕크스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바이에른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보되/글림트를 5-0으로 완파했지만 이후 비킹과 3-3, 아스널과 2-2로 비기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3골만 허용하고 6차례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 팀을 상대로 치른 최근 유럽대항전 홈 16경기에서 12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이 아틀레티코의 견고한 수비를 뚫고 UCL 3경기 연속 무승을 끊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나란히 출전하면 공격수와 수비수로서 직접 맞붙는 장면도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