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나스르는 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서아시아 지역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파흐타코르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나스르는 대회 2연승을 달리며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서아시아 지역 4위로 올라섰다. 알와슬(아랍에미리트)과의 3라운드 경기가 연기돼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펠릭스였다. 호날두가 빠진 가운데 공격을 이끈 펠릭스는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고 도움 2개까지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알나스르는 전반 15분 압둘라 알함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알함단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분 뒤에는 펠릭스가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추가골을 터뜨린 펠릭스는 전반 32분 사디오 마네의 도움을 받아 다시 득점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파흐타코르는 전반 36분 플라마리온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알나스르는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알나스르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8분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압둘엘라 알암리가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17분에는 압둘라흐만 가리브가 마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파흐타코르는 후반 30분 도스톤벡 함다모프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알나스르는 후반 34분 안젤루가 여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6-2 승리를 완성했다.
알나스르는 지난달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에 0-4로 패하며 대회를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네프치 페르가나(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파흐타코르까지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호날두 없이도 6골을 몰아친 공격력이 돋보였다. 펠릭스는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 알콜루드전에서 도움 4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4골에 관여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