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바오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소시에다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빌바오는 승점 15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승점 19로 5위를 유지했다.
빌바오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6분 마로안 사나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니코 윌리엄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형 이냐키 윌리엄스가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소시에다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루카 수치치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빌바오는 전반 추가시간 다시 앞서갔다. 니코 윌리엄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존 아람부루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베렝게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2-1로 마친 빌바오는 후반 들어 소시에다드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30분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빌바오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도 빛났다. 시몬은 후반 43분 오리 오스카르손의 골문 앞 헤더를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결국 빌바오는 전반에 만든 한 골 차 우위를 끝까지 유지하며 바스크 더비 승리를 완성했다.
빌바오는 이번 승리로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이어온 6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특히 상대에게 점유율에서는 밀렸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반에는 골키퍼와 수비진의 집중력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지역 라이벌전의 승자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