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고령화된 지역 재난 대응 강화를 해해 청년 중심의 재난 대응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지자체와 손잡고 실전형 전문 교육과 합동 훈련을 추진해 지역 사회의 촘촘한 재난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서부발전은 22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과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윤희신 태안군수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서부발전이 지난달 김포시와 맺은 협약에 이은 두 번째 지자체 단위 파트너십이다.
청년자율방재단은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의 고령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중점 추진 중인 정책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앞서 올해 7월 직원 97명으로 구성된 자체 방재단을 선도적으로 꾸리고, 발전소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예방 및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응급처치, 드론 운용, 중장비 조종 등 현장 필수 전문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청년 단원들의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또한 재난안전 캠페인을 비롯해 시설 안전점검, 주민 대피 지원, 재난현장 응급복구 등 다방면의 현장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우수 단원 표창 수여와 자원봉사 실적에 따른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실질적인 참여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방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발전 역시 직원들의 방재활동 참여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발전소 자체 재난안전 교육 및 실전 훈련에 지역 방재단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힌다.
서부발전은 이번 태안군과의 협약을 기점으로 23일 인천광역시 서해구, 11월 군산, 구미, 공주시와 차례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내 발전소가 위치한 6개 거점 지역 모두에 청년자율방재단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적 방재망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청년들이 수준 높은 전문교육과 현장훈련을 통해 지역 재난 대응의 핵심 인력으로 단단히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김포와 태안에서 시작한 상생 협력을 발전소 소재 모든 지역으로 조속히 확대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