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미국 패션지 보그에 따르면 이재와 샘 킴은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당초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소를 한국으로 바꾸고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겼다. '케데헌'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홍보와 시상식 일정이 이어지면서 결혼 준비를 미뤘다가 약 4개월 만에 예식을 준비했다.
결혼식이 열린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 신영균이 거주했던 자택 부지다. 이재는 어린 시절 외조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재의 오빠 역시 같은 장소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는 보그에 "어릴 때 할아버지와 함께 집 뒤 언덕을 산책하고 정원을 돌아다니던 곳이다"라며 결혼식 장소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본식에 앞서 서울의 한 식당에서 한국 전통 혼례 절차인 폐백을 진행했다. 결혼식에는 '케데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 등도 참석했다.
이재와 샘 킴은 2017년 음악 작업을 통해 처음 만났다. 작곡 작업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5년 6월 약혼했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드라마' 등 여러 K팝 곡의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케데헌'에서 헌트릭스 멤버 루미의 가창을 맡았으며, 주제곡 '골든'(Golden)의 작사·작곡과 가창에도 참여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