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과거 LA 다저스 잔류 당시 수락했던 메이저리그(MLB) 퀄리파잉 오퍼(QO)의 올해 제시액이 역대 최고인 2315만달러로 책정됐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올해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에게 제시하는 QO 금액이 지난해 2202만5000달러보다 5.1% 올랐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즌 MLB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QO는 원소속 구단이 일정 요건을 충족한 FA에게 제안하는 1년 계약이다. 류현진은 2018시즌 종료 후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여 2019년 연봉 1790만달러를 받고 잔류했다.
지난해에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 트렌트 그리셤(뉴욕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수락했다. 제안을 받은 13명 중 4명이 받아들여 한 해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2012시즌 종료 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157건의 QO가 제시됐으며, 이 중 18건이 수락됐다.
올해 QO를 수락하는 선수는 내년 한 시즌 원소속팀에서 뛰며 2315만달러를 받는다. 거절하면 FA 협상을 이어갈 수 있으며, 원소속 구단과 별도 조건으로 다시 계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수가 QO를 거절한 뒤 이듬해 신인드래프트 시작 전에 다른 구단과 계약하면 원소속 구단은 보상 지명권을 얻는다. 영입 구단에는 신인 지명권 상실 등의 부담이 따른다.
QO 대상은 해당 시즌 개막일부터 같은 구단에 계속 소속돼 있었고, 과거 QO를 받은 이력이 없는 선수다. 시즌 도중 이적했거나 이전에 QO를 제안받은 선수는 제외된다.
구단의 제시 기한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닷새째 되는 날까지다. 선수는 해당 기한 이후 일주일 안에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