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경이 남편 진선규와의 부부 동반 출연 가능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보경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남편과의 연기 호흡 및 작품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보경은 실제 부부가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같은 작품은 할 수 있지만 극 중에서는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 부부이기 때문에 부부 역할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정말 좋은 작품이 둘에게 들어온다면 세 번 정도 생각해 볼 것 같다"고 웃었다.
평소 진선규에게 연기와 관련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보경은 "연기 자체보다는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을 배우는 편"이라며 "가끔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가 있다. 슬픔이라는 감정을 내 목소리와 눈물, 울부짖음으로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 남편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너무 준비하지 마라'고 말해준다. 슬퍼도 꼭 울 필요는 없고, 울어야만 슬픈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준다"며 "혼자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배우도 있다는 조언이 현장에 나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고 전했다.
진선규의 연기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보경은 남편이 '100일의 거짓말'을 준비하던 과정을 떠올리며 "두 달 동안 일본에 있으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울기도 했다"며 "얼마나 준비하고 연습했는지 알기 때문에 작품을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부 관찰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보경은 "예전에 남편과 함께 부부로서 예능 섭외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진짜 나를 찍는 관찰 예능은 조금 무섭고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