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화장품 바이오 분야 기능성 소재 활용 가능성도 확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이 외형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금강아지풀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술을 포함해 작물 재래원종(CWR) 관련 특허 6건을 등록했다.
한수정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을 통해 작물 재래원종의 종 판별과 기능성 소재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물 재래원종은 재배작물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야생식물로 기후변화와 병해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식물유전자원이다.
대표 특허인 ‘금강아지풀 판별용 엽록체 유전체 기반 SNP 마커 조성물’은 강아지풀속 식물 가운데 금강아지풀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기술이다. DNA 염기서열 차이를 활용해 종을 식별할 수 있어 유전자원 관리와 품종 연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한수정은 또 댕강나무의 면역증진·항염증 조성물과 알꽈리의 항균·항바이러스 소재 관련 기술도 특허로 확보했다. 식물 추출물의 생리활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식품 화장품 바이오 분야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특허 등록은 작물 재래원종의 수집·보전을 넘어 유용 형질을 발굴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작물 재래원종은 기후변화 대응과 식물유전자원 활용 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산업적 활용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