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준 한화석화 사장 "태양광 사업 전망 밝아"

입력 2009-10-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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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시장 5% 점유해 글로벌 10위 진입 목표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은 23일 내년 1월 상업생산을 앞두고 시험가동중인 울산 태양전지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양광 사업 전망이 밝다"면서 "2015년 세계시장 5%를 점유해 글로벌 10위에 진입하고,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자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또 그 동안 추진해 온 해외 폴리실리콘 업체 인수에 대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폴리실리콘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100% 출자해 공장을 지을지, 인수·합병(M&A)을 할지, 폴리실리콘 업체의 일부 지분을 확보해 협업할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석화는 작년부터 올해 중반까지 해외 업체 인수를 심도있게 검토했으나 현재 폴리실리콘이 공급과잉 상태여서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

홍 사장은 "4~5년 이후엔 폴리실리콘 공급 초과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폴리실리콘이 범용화되면 그때 가서 업체를 인수해도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기본 사업인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내년도 전망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홍 사장은 "지난해 이맘때 우리나라 경제전망이 암울했고 석유화학도 사상 최대 적자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우리 정부는 물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써서 오히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면서 "내년엔 중동의 값싼 제품 많이 나와 국내 석유화학이 어려울 것으로 보지만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유지될 거고, 경기가 살아나면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차전지 사업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홍 사장은 "(한화석화는) 2차 전지의 핵심 재료인 양극재를 개발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생산시설은 없다"면서 "양극재를 개발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아닌 만큼 (2차전지 진출은) 양극재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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