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부산·울산·경남(동남권)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문턱을 대폭 낮춘다.
은행의 특별출연금을 마중물 삼아 보증 한도를 대폭 상향하고 각종 금리와 수수료를 인하하는 밀착형 우대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지역 상생 발전과 수출 활력을 꾀한다.
무보는 14일 경남 창원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상생금융 확산 기조에 발맞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자금 조달에 고군분투하는 지역 소재 우수 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5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한다. 무보는 이를 재원으로 삼아 동남권에 소재한 유망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총 78억 원 규모의 맞춤형 우대금융을 본격 공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재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관별 특화 지원책을 가동한다.
무보는 해당 기업에 △보증 한도 최대 2배 확대 △보증 비율 상향(90%→95%) △보증·보험료 2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발맞춰 경남은행은 △대출금리 인하 △외국환 수수료 우대 △보증·보험료 지원 등을 병행해 금융지원 체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지역 거점 특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에 속하는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 한도를 최대 2.5배까지 대폭 확대 적용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지역 경제의 중추인 대표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이들의 굳건한 성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