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본사를 공격하고, 이란이 새로운 유조선 표적 전술을 쓴다고 밝히면서 중동 긴장이 더욱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5달러(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마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37달러(0.35%) 상승한 배럴당 106.06달러로 집계됐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전날 사우디 에너지부는 아람코 본사가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이 선박을 겨냥해 유가를 높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술을 쓰고 있다고 밝힌 것도 타격을 가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선박을 겨냥한 새 전략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한 당국자는 로이터에 이란이 약 10일 전부터 다른 공격 전술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격선물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과 사우디아와 후티 반군 간의 공습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오늘은 공포에 따른 매매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