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KBO) kt 위즈의 최원준ㆍ힐리어드와 SSG 랜더스의 아빌라 등 6명이 9~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한다. 팬 투표는 19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9~10월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SSG 아빌라ㆍ조병현과 kt 대니엘, 야수 부문에서는 kt 최원준ㆍ힐리어드와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슨이 이름을 올렸다.
최원준은 9~10월 32경기에서 타율 0.413, 57안타, 35득점, 출루율 0.497을 기록해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안타 부문에서는 2위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ㆍ48안타)를 9개 차로 앞섰다. 6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KBO 리그 역대 세 번째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고, 시즌 최종 208안타를 기록하며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힐리어드는 같은 기간 32경기에서 14홈런과 40타점을 올려 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33득점과 장타율 0.697은 각각 2위, 43안타는 3위였다.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첫 두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 7일 수원 삼성전 마지막 타석에 이어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7월 월간 MVP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을 노린다.
아빌라는 9~10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투구 이닝(44⅔이닝)은 1위, 다승은 공동 1위였으며 탈삼진은 40개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4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고, 같은 달 29일 문학 LG 트윈스전에서는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조병현은 9경기에서 8세이브를 기록해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8⅔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지난달 2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달 9일 문학 삼성전까지 8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KBO 리그에 데뷔한 대니엘은 9~10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으며 퀄리티스타트(QSㆍ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5차례 달성했다. 39이닝 동안 탈삼진 54개를 잡아 이 부문 2위 고영표(ktㆍ44개)를 10개 차로 앞섰다.
데이비슨은 23경기에서 12홈런을 때려 홈런 2위에 올랐고, 장타율은 0.806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타율 0.366과 출루율 0.438은 각각 3위, 21득점은 공동 3위였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팬 투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자정까지 슈퍼 SOL에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국내 선수가 수상하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