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다음달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스코프’를 활용한 연구결과 2건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SITC에서 루닛은 글로벌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분야 1위 기업 랩콥(Labcorp)과 공동으로 수행한 ▲AI 기반 공간 프로파일링을 통한 난소암 상동재조합복구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deficient, HRD), 상동재조합복구정상(homologous recombination-[roficient, HRP) 간 조직학적 면역특성 비교 연구를 공개한다.
이어 지난해 SITC 2025에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한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셀카르타(CellCarta)와의 연구인 ▲근육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종양내 면역공간분포, T세포 분포와 수술전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간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도 발표할 예정이다.
루닛은 지난 2021년 SITC에서 처음 연구 성과를 선보인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연구 대상 암종을 난소암과 방광암으로 넓히는 한편, 기존 파트너인 셀카르타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랩콥과도 새롭게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은 면역항암 시장에서 루닛의 입지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학술 성과는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자산으로, 회사는 루닛 스코프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발판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SITC는 1984년 설립된 면역항암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학회다. 매년 열리는 연례회의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규제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면역항암 연구 성과와 치료 동향을 논의한다.



